라이100 - 분양광고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상풍평 수백만건 조작…업자 22명 입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14 08: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포털사이트 상품평 조작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상품평을 조작한 일당이 붙잡혔다.

13일 경기 일산경찰서는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마케팅 업체 운영자 A(27) 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이들에게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 200만 건을 판매한 중국인 B(45)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C(24)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A씨 등 마케팅 업자들은 불법 수집된 개인정보를 사들여 허위 광고 글을 올렸다. '입소문 마케팅'을 해준다며 병원ㆍ학원ㆍ쇼핑몰 등으로부터 광고의뢰를 받았다.

이렇게 해서 검색어당 최소 월 5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받았으며, 마케팅 업체 6곳에서 올린 수익만도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게시물에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얻지 못하고 선한 업체들의 정상적 마케팅 활동이 위축되는 등 부작용이 크다. 조사결과 드러난 허위 게시물을 해당 포털사이트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