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분쟁] 베트남 반중시위자 600명 구속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이 남중국해 서사군도(파라셀군도) 인근 해역에서 석유채굴을 강행하고 있는 문제로 베트남에서 반중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베트남 국영매체에 따르면 경찰당국이 남부 호치민 등에서 중국 공장에 대해 약탈, 방화 등을 일으킨 반중시위자 600명을 구속했다. 

또 반중시위가 격해진 빈즈엉 성에서는 중국 공장을 포함, 한국, 일본, 대만 등 외국 공장 대부분이 조업을 중단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수백명으로 구성된 반중 시위 그룹은 수천명 규모로 확대, 격화되고 있다. 공장 내부에 있는 PC 등을 탈취하고 적어도 15건의 방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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