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박원순 서울시장, 진도 실내체육관 방문…실종자 가족들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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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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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자들 몰래 진도체육관에서 피해가족과 대화 나누고 있는 박원순 시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4일 아무런 사전 예고없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르고 있는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다.

박원순 시장은 14일 저녁 8시30분쯤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다. 그는 수행 비서를 밖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홀로 실내 체육관에 들어가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 사실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leesanghoC)가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시장 종종 눈물 훔치며 피해 가족 당 1~20분씩 대화 나누며 머물고 있다"고 전하면서 알려졌다.

박원순 시장은 진도 체육관에 이어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뒤 상황실을 들러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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