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 김성주, 안정환이 오늘도 중계 공부에 여념이 없다.
16일 MBC 월드컵 중계진 F4 김성주·안정환·서형욱과 김정근·김나진 캐스터, 박찬우 해설위원이 MBC 스포츠국 회의실에 모여 열띤 토론 모임을 가졌다.
중계진들은 두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모여 대중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계를 위한 공부를 끊임없이 해 나가는 중이다.
특히 16일에는 A조서부터 H조까지 자세한 조별 전력 분석이 진행됐다. 각자 준비해온 자료를 가지고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고 최종 엔트리에 선출된 각국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개인사까지 공유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도시락을 먹으며 진행된 토론은 3시간을 훌쩍 넘겨 마무리 됐다.
김성주와 안정환은 나란히 앉아 토론에 진지하게 몰입하다가도 서로의 말에 태클을 거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MBC는 '국민캐스터' 김성주와 승리와 골의 느낌을 아는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 등 젊은 감각의 차별화된 중계진과 MBC만의 축적된 제작노하우를 바탕으로 '월드컵은 MBC'를 굳건히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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