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 후보는 △‘집 걱정 없는 우리가족, 깨끗한 우리동네’, △‘시민들에게 출퇴근시간 30분을 돌려드리겠습니다.’, △‘여유 있는 삶, 깨끗한 생태도시’라는 정책목표 아래 19가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지난 4년 인천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위한 기초를 닦았다”며 “오늘 새로운 4년의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약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인천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지난 4년 동안 듣고, 보고, 느껴왔다”며 “인천 시민들께 여유 있는 아침, 편안한 저녁을 돌려 드리기 위해, 도시철도 1호선 급행열차 도입, 2호선 서울·KTX 연장을 추진하고 청라, 검단, 서창, 논현까지 도시철도를 연결해 인천 시민의 철도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인천시민의 주거비, 보육비 걱정을 더는 ‘누구나 집’을 2020년까지 5만호 공급하고 지난 9년 동안 시민을 고통에 빠뜨린 뉴타운의 조속한 해제를 위해 매몰비용을 70%까지 개발이익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해제된 뉴타운은 폐공가 리모델링을 통한 주민 문화․편의시설 공급, 저층 주거지 관리 사업, 노후 주택 도색 지원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동네로 다시 탄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81개 역세권 개발, △부평 미군기지 공원화, △계양산 생태공원, △수도권 매립지 테마파크화, △문화둘레길, △아트플랫폼을 문화지구화 등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81개 모든 역세권을 깨끗이 정비한 후 맞춤 개발해 시민 문화․여가 중심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만족은 올리는 4년을 기대해 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송 후보는 “개발이익 환수, 투자유치를 통한 세수 증대, 리스차량 등록 지원 등의 추가세수 확보를 통해 임기 중 7천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킬 수 있는 약속, 실현 가능한 약속을 시민여러분께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첫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송 후보는 22일까지 ‘부채 절반 감축 및 도시 안전 강화’, ‘키움 경제’, ‘사람 투자’, ‘힘찬 도약’, ‘생활 시정’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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