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 선대위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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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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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원내대표·서청원·이인제 등 명예선대위원장에

사진=정진석 후보 선대본 발대식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6·4 지방선거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18일 매머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표하면서 도정 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진용을 갖췄다.

  명예선거대책위원장에는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겸 중앙선대위원장과 서청원, 이인제 중앙선대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성완종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상돈 전 의원, 홍문표 의원, 이명수 의원, 김태흠 의원, 전용학 전 의원, 그리고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포진됐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김동완 국회의원이 맡았다. 천안선대본부장에는 박찬우 전 차관이 배치됐다.

 정 후보는 이와 함께 실질적 캠프 좌장격인 총괄선대본부장에는 김용기 전 한나라당 충남도당 사무처장을, 대외협력총괄본부장에는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을 임명했다.

 또, 정 후보의 입 역할은 언론인 출신의 강재규 대변인이 맡게 된다.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는 18일 “남은 3주 동안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다해 어려운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을 구하고 충남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자”고 말했다.

 그는 먼저 “오늘 TV 토론회 보셨나?”라고 물은 뒤 “TV 토론을 더 하게 되면 그동안의 격차는 줄어들 것이다.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고 역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자신의 처가가 충남 청양이라며 “충남의 사위 이한동”이라고 소개한 뒤 “서울에서 내려올 때는 각종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서 무척 걱정을 했는데, 이곳에 와 보니 용광로 같은 분위기를 느끼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됐다”며 “여러분께서 황무지를 갈아 옥토를 만드는 심정으로 열심히 뛴 결과”라고 격려했다.

  이날 선대본 발대식은 오후 4시 천안시 신부동 만남로 6(구 신부동 캐럿빌딩 6층) 선거캠프에서 성완종 도당위원장과 도내 각 당협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선거캠프 관계자, 선대위원 및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충남지역 각급 출마후보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정진석 후보 선대본 발대식은 당초 매머드 규모에 맞게 각 특위 및 특보단 등 모든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릴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 이후 이어진 사회적 분위기 등을 감안, 지방정권 교체 열망을 담아내면서도 차분하고 조용한 선거기조에 맞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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