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우리 모두 안타깝고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지난 시간을 보냈다”며 “상처를 치유하고 수습하는 일은 당연히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계속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이제는 고통과 무력감을 딛고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경제계 역시 스스로 노력하고 힘을 보태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유가족을 위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금은 두산 최광주 사장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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