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경기북부 '무소속 연대' 바람 불까…시장 후보 연대

  • '무소속 연대' 바람 불까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북부지역 시장 후보들이 무소속 연대를 하기로 했다.

이용 의정부시장 후보와 박인범 동두천시장, 최호열 포천시장, 조병환 남양주시장 후보는 21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경기북부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공약 공조 등에 의견을 함께 하고 정당보다는 인물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자고 다짐했다.

이들은 광역 공약으로 ▲경기북도 신설 촉구 ▲8호선·교외선 연장 ▲남양주~의정부~고양 교통망 확충 ▲DMZ세계평화공원 유치 ▲광역화장장 설치 ▲연계사업 연구·개발 등을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메니페스토 운동 동참 등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기로 다짐했다.

이용 후보는 "기득권 정치세력에 얽매이지 않고 대한민국 헌법이 모든 권력으로 규정한 국민들의 헌법적 가치를 지켜낼 것"이라며 "주민들의 소리를 진심으로 들으며, 더욱 낮은 자세로 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적 내용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현안을 공약으로 담아, 제시하고 지지를 얻을 계획"이라며 "선거운동 기간에 현안에 대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용, 박인범, 조병환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정치연합 후보들과 충돌하고 있다.

지방정치권 유력 주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 연대전선을 펴고 있어 6·4지방선거에서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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