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물 간식 서울서도 인기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지역 명물 먹거리가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도 큰 인기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에서 유명한 삼진어묵을 판매하는 ‘삼진어묵 베이커리 초대전’을 연다. 백화점 측은 빵집에서 빵을 고르듯 여러가지 어묵을 기호에 맞게 구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앞서 마늘빵으로 유명한 경기도 파주의 류재은베이커리는 지난달 롯데백화점 본점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을 열고 1주일간 1억30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같은 장소에 문을 연 통영 꿀빵과 대구 납작만두 팝업스토어는 열흘간 각각 6000만원과 1200만원 어치가 팔렸다.
단팥빵과 야채빵으로 유명한 군산 이성당의 경우 롯데백화점 본점에 팝업스토어를 차린 지 1년 만인 이달 5일 잠실점에 정식 매장이 들어섰다. 입점 후 이달 20일까지 2주일 가량 기록한 매출은 2억6000만원에 이른다.

이는 각 지역에서 맛이 입증된 명물 간식을 서울에서 맛볼 수 있고, 식품류 소비는 불황에도 비교적 타격이 적어 고객의 지갑이 상대적으로 쉽게 열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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