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건설은 잠실 제2롯데월드 현장의 안전을 위해 최근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송파서방서와 함께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충호 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장과 건설안전팀장은 지난 20일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 아침 조회부터 참석해 당일 주요 업무와 안전 주의사항 및 예방책을 점검하는 미팅을 참관하는 등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양수승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장과 근로 감독관들도 지난 14일 제2롯데월드 현장을 찾아 비상상황 대피훈련을 지켜봤다. 현장 직원들은 월드타워 지하2층 사무실 밀집지역에서 정전 시 대피 및 통제 훈련을 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했다.
지난 12일에는 제2롯데월드 자체소방대와 송파소방서장 및 소방관들이 제2롯데월드 현장 월드몰동 지상과 옥상 등 6곳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차 16대와 120여명의 민관합동 소방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전파부터 인명구조, 대피유도 및 초기 진압훈련까지 동시 다발적인 상황에 대응하면서 화재 발생 시 완벽히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제2롯데월드 자체소방대 70여명은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소방시설 사용 숙달 및 화재 대응 등 유사시 초기진화 능력을 높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월 1회 이상 비상상황 대피훈련과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안전의식을 더욱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건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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