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도 1분기 도내 태양광 발전시설 전기사업 허가실적(98건, 9,997㎾)이 전년동기대비 14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이차보전 지원이 중‧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결과”라고 밝혔다.
지난 해 3월부터 3년간 100억원 지원을 목표로 시행한 이차보전지원제도는 도내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큰 호응 속에 신청수요가 급증하면서 금년 4월말로 목표액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3억원 한도의 융자금에 대한 은행 대출 금리의 2.5%를 3년간 지원해주는 제도로서 융자금은 5년간 분할 상환하게 되며 농협은행, 국민은행 등 9개 시중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이차보전 지원제도가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에 관심이 많지만 초기 투자에 부담을 느꼈던 도민들에게 친환경 에너지 생산 참여 기회를 제공함과 함께 영세한 도내 태양광기업의 경영여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향후 이를 확대 시행할지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