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 등 무한상상실 30곳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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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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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까지 전국 227개 시군구 단위까지 설치 예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신규 무한상상실 30곳을 선정하고 7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선정된 무한상상실 운영기관은 경기테크노파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 공방시설을 구비하게 될 거점 무한상상실 7곳과 당진도서관, 포항청소년수련관, 남원교육문화회관 등 프로그램 단위로 운영하는 소규모 무한상상실 23곳이다.

올해 전국 곳곳에서 운영하는 무한상상실은 국립과학관, 학교내 무한상상실 및 특허청·산업부가 각각 설치하는 무한상상실 등 70곳이다.

미래부의 이번 공모에는 대학, 테크노파크, 도서관, 공·사립 과학관 등 전국에서 77개 기관이 응모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선정기준은 이용자 접근성, 무한상상실 전용공간 확보, 무한상상실 이해도 및 기관의 운영의지 등으로 서류심사를 통과한 59개 기관에 대해 현장 방문심사까지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 지원이 없었던 전북지역과 울산, 강원지역은 이달 중 추가 공모를 실시하고 울산, 세종, 충북, 경북 등 선정되지 않은 거점 지역은 내년 재공모할 계획이다.

신규 운영기관은 준비기간을 거쳐 7월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소한다.

디지털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든 무한상상실은 보급형 3D 프린터를 구비하게 되고 창의적 스토리를 창작해보는 스토리텔링형, 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아이디어 클럽형 등 운영기관과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한 주제와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과학적 문제해결 이론에 기반한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DHA)과 마이크로 콘트롤러(일명 손가락 PC) 활용 교육 프로그램도 거점 무한상상실을 중심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장석영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가까운 거리에서 무한상상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전국 227개 시군구 단위까지 차근차근 설치하고 무한상상실이 미국의 차고지 문화를 능가하는 우리의 새로운 창조문화가 되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한상상실에서 나온 유망 아이디어는 창조경제타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사업화 또는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무한상상실 정보넷에 등록된 아이디어를 창조경제타운에 원클릭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내달 중 개선해 창조경제타운에 등록된 아이디어 중 시제품 제작을 원하는 경우 사이트를 통해 무한상상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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