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는 경기북부지역 '정치 1번지'라는 정치적 의미가 담긴 지역이어서 의정부의 선거 판세에 따라 북부지역에 야권 돌풍을 주도하는 등 야권이 의미를 두고 있는 곳이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의정부시 행복로 입구 이성계 동상 앞에서 안병용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후 5시 30분에는 금오동 홈플러스 앞에서도 유세를 이어간다.
안 공동대표는 지원 유세 뒤 곧장 서민 유동인구가 많은 제일시장과 상가 등을 돌며 안병용 후보의 지지 호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2010년에 치뤄진 6·2지방선거에서는 의정부의 야권 돌풍에 힘입어 고양, 파주, 구리 등에서 야권 시장 후보들이 대거 승리한 바 있다.
당시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불린 안병용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후보인 김남성, 무소속 김문원 현직 시장을 제치고 시장에 당선됐다.
올해 의정부시장 선거에 안병용 후보가 재선에 나서 새누리당 강세창, 무소속 이용 후보를 상대로 수성에 나선 상태다.
한편 안병용 후보는 이날 오전 광명교회, 회룡사를 차례로 방문, 신도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지를 부탁했다. 오후에는 행복로에서 시·도의원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