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뒤 늦은 어린이날 기념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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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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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4 청양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지난 24일 청양고등학교에서 어린이와 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세월호 사고로 한 차례 연기됐던 이번 행사는 청양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이태재)가 주최하고 청양군, 청양경찰서, 관내 농협, 축협, 산림조합 등 13개 기관단체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놀이마당’의 레크리에이션과 ‘체험마당’의 ▲에코백 만들기 ▲창의발명과학교실 ▲가족사진 찍기 ▲전통 다식 만들기 ▲자연물 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글짓기와 노란 종이비행기 만들기가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이태재 추진위원장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해맑게 웃으며 즐기는 모습에 덩달아 즐거웠다”며 “어린들이 올바른 인성을 지닐 수 있도록 어른들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바른 길로 인도하는 역할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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