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기 화장실 고장에 중국서 3시간 지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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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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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화장실 배수시설 이상으로 중국에서 3시간 넘에 지연 출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현지시각) 중국 황산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376편에서 화장실 4곳의 배수시설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4개 화장실 가운데 2개 이상이 정상 작동돼야 이륙할 수 있도록 한 항공 규정에 따라 고장 난 배수시설을 수리한 뒤 오후 5시 55분(현지시각) 해당 항공기를 이륙 조치했다.

승객 115명이 공항 대합실 화장실을 이용하고 예정보다 3시간가량 늦게 출발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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