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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료사원 기 살리기 '감사콘서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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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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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백화점은 동료사원(협력사원)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감사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매출 하락 등으로 우울함을 겪고 있는 동료사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 20일 본점을 시작으로 2개월 동안 10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감사 콘서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점포별로 숍 매니저 및 동료사원 100~300명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롯데백화점 영업관리자들이 동료사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을 선보인다. 영상 시청 후에는 롯데백화점 직원들과 동료사원간 인사·악수·포옹 등을 나누며 서로의 고충에 대해 인정하는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어 간단한 다과와 함께 인디밴드 OTB의 공연이 펼쳐진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부터 에티켓 강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이는 협력업체 및 동료사원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를 제고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전점 영업 및 지원 관리자 2000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매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에티켓의 기본, 경청과 배려를 통한 리더십 향상, 긍정 화술법을 통한 소통력 강화에 대한 강의와 실습이 이뤄진다.

또 배려와 에티켓을 강조한 캠페인송을 제작, 각 점포 사무실에서 한루 2회씩 방송된다. 이외에 지난해에는 동료사원을 대상으로 웃음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김영희 롯데백화점 서비스 아카데미팀장은 "협력사 직원들과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콘서트 및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동료사원들이 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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