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작규모 대형화로 생산비 절감할 영농집단 모집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영농규모를 대형화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들녘경영체육성사업 참가 경영체를 5월 말까지 시·군을 통해 공모한다.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은 고령화된 농민들이 작은 땅을 경작하는 데서 벗어나 지역단위로 대규모 농지를 공동경작하는 것을 말한다.

신청 대상은 50ha 이상 조직화해 운영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과 농협, 정부지원 미곡종합처리장 및 건조저장시설이다.

들녙경영체에 선정되면 농가 조직화 및 재배기술 향상 등을 위한 교육ㆍ컨설팅 비용으로 1~3년간 개소 당 약 2천 5백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수조직에 대해서는 생산비 절감을 위해 공동 농작업에 필요한 공동 육묘장, 광역방제기 또는 무인헬기를 2억 원 수준에서 지원한다. 부담비율은 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들녘경영체 사례조사 결과를 보면 들녘경영체 사업은 운영 전에 비해 생산비가 10.8% 절감되고, ha당 육묘비용은 10만 2천원(절감율 13.5%), ha당 1회 방제비용은 1만 4천원(절감율 23.5%)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4개 들녘경영체의 참여농가가 평균 164호로, 경영체당 공동경작 면적은 197ha이며 호당재배면적은 1.2ha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정과(친환경농업과) 또는 도 친환경농업과(031-8008-54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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