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중국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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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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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소니는 중국의 상하이 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현지에서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을 생산,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1월 중국 정부는 가정용 게임기의 제조 판매 금지 조치를 해제해 MS는 현지 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9월부터 게임기를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S가 판매하는 게임기는 ‘X박스 원'으로 외국 게임기로는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니는 거대한 중국 시장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게임기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

이번에 설립될 합자회사는 상하이시의 정부계열 기업인 상하이둥팡밍주(上海東方明珠)그룹으로 이 회사는 호텔 등 레져 사업과 미디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해 중국 정부가 상하이에 개설한 자유무역시험구에 진출한 기업에 한해 게임기의 제조 판매를 승인할 방침을 밝혀 소니는 제휴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소니는 게임기와 게임 소프트의 제조 판매를 맡게 될 합자회사 2곳을 설립할 예정으로 1개사의 자본금은 4380만 위안, 출자 비율은 소니 70%, 중국 30% 이다. 또 다른 합자회사의 자본금은 1000만 위안으로 출자 비율은 소니 49%, 중국 51%이다.

중국 정부는 그 동안 폭력적 게임이 젊은 층의 정신 건강에 미칠 악영향과 문화적 충격을 우려해 2000년부터 외국 게임기의 국내 유통을 금지해왔으나 14년 만에 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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