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김효정, 박소희 아나운서 = 6.4 지방선거, 6.4 지방선거 투표 방법, 세월호 참사, 6.4 지방선거 법정공휴일,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제, 부재자 신고
영상내용:
효정: 소희씨가 가져온 사진은 선거 벽보가 보이네요. 벽보 뒤에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이렇게 두 그림이 한 장면 속에 있는 게.. 마음이 좋지 않네요.
소희: 네, 효정씨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40일이 훌쩍 넘었습니다. 애석하게도 시간이 자꾸만 흘러가는데요.
효정: 사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국민들 많은 것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소희: 저만 보더라도, 혹시 내가 ‘정치’라는 분야에 너무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닌가, 그래서 부정부패가 생기던 말던 너무 나몰라라 하지는 않았나, 그 피해를 아이들이 다 본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효정: 소희씨뿐 아니라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할 내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투표, 참 중요합니다.
소희: 네, 민주주의의 꽃 하면 투표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자 의무죠. 모든 선거가 중요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7개의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나 보니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효정: 7개라면 어떤 직책들이죠?
소희: 얼핏 들으면 좀 복잡한데요. 우선, 시, 도 교육감 선거, 시, 도지사 선거, 구,시,군 의장 선거, 지역구 시,도의원 선거, 지역구 구,시,군 의원 선거, 비례대표 시, 도의원 선거, 비례대표 구,시 군 의원 선거 이렇게 7가지입니다.
효정: 7번의 선거라면 투표용지도 7장을 받을 텐데요. 한꺼번에 7장을 다 진행하는 건가요?
소희: 아니요, 우선은 1차로 시-도 교육감 선거, 시-도지사 선거, 구-시장-군수 선거, 이렇게 세 장을 먼저 받아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효정: 아, 그런 다음 바로 2차로 나머지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진행하는군요?
소희: 네, 맞습니다. 전국이 일괄적으로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 건 아니라고 하네요. 제주도와 세종시는 각각 5장, 4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고 합니다.
효정: 이번에 사전투표제라는 제도가 새로 생겼죠. 부재자투표와는 다른 건가요?
소희: 선거인이 별도의 부재자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선거일 전 5일부터 2일간) 동안 전국 어느 사전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하네요. 이번 6.4 선거에는 5월 30, 31일이 사전투표 날이라고 해요.
효정: 투표에는 신분증이 꼭 필요하니까요. 잊지 마시고 꼭 챙겨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선거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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