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특허청, 디자인 창업·사업화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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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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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부가가치가 반도체·자동차보다 높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청이 디자인 창조기업 육성을 위해 특허청과 손을 잡았다.

27일 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창의적 아이디어 및 디자인의 창업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높은 부가가치 창출효과로 국가 경쟁력의 새로운 원천으로 부상하는 디자인 분야의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발굴, 권리화, 제품화 및 사업화 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산업디자인통계조사에 따르면 디자인의 부가가치율은 43.9%로, 반도체(24.9%), 조선(24.8%), 자동차(20.8%)를 압도했다.

이에 양 기관은 제품화 및 사업화 단계로 지원대상을 각각 선정해 단계적으로 지원(3000만원 이내)하게 된다.

제품화 단계에서는 아이디어 및 디자인의 지식재산권 취득 및 시제품 제작 등이 지원(2000만원 이내)되고, 사업화 단계에서는 전시회 참가, 브랜드 개발 등 홍보․마케팅 비용이 추가로 지원(1000만원 이내)된다.

또 우수 창업기업은 추후 중기청 및 특허청이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후속 사업자금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청과 통계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 리더가 발굴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 우수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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