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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6·4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돼 선거 막판 대혼전 양상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7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노컷뉴스가 여론조사전문업체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지난 24∼26일 3일간 실시한 조사에서 박 후보는 39.0%, 정 후보는 29.0%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음·무응답’ 등 부동층도 29.7%에 달했다.
앞서 같은 기관이 지난 4∼5일 실시한 조사에선 박 후보 44.6%, 정 후보 28.9%로 집계됐다. 박 후보는 5.6% 포인트 하락한 반면 정 후보는 0.1% 포인트 상승한 셈이다.
이는 세월호 참사로 이탈한 중도 보수층이 선거 막판 다시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부동층도 30%에 달하는 만큼 ‘박원순 대 정몽준’ 구도의 승부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당 지지도에선 새누리당 39.3%, 새정치연합 22.5%, 통합진보당 2.4%, 정의당 1.8%, 기타 정당 4.7% 등의 순이었고, ‘지지정당 없음·무응답’이 29.3%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0.4%, 부정 평가는 37.0%였다. 박 대통령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과 관련해선 긍정 평가 36.7%, 부정 평가 21.2%였다. ‘모름·무응답’은 42.2%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10.4%를 기록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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