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평균 여성임금은 남성들의 절반 수준인 58.4%로 국내 대기업들의 성별 임금 격차가 OECD국가 평균보다 28%포인트 넘게 벌어져 있다.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과 상대적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및 여성들의 출산·육아를 배려한 시간선택제 등이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대기업 중 여성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과 여성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잡코리아에서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201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했다.
◆ 1인 여성 평균 급여액 상위 10위 기업 급여(단위: 천원)
분석 결과 상위100대 기업의 남성들의 평균임금은 7023만 8322원이었으며, 여성들의 평균임금은 이보다 3100만원 더 적은 4600여만원이었다.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자동차, 약 7800만원 수준인것으로 파악됐고 다음으로 SK텔레콤(7400만원), 삼성전자(7300만원), 기아자동차(7300만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6800만원) 순으로 여직원의 평균 급여가 높은 것으로 파악 됐다.
한편, KT의 경우 여성 직원들의 근속 기간이 평균 17.9년으로 조사돼 여성 직원이 마음 놓고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기업 1위로 뽑혔다.
출처 : 잡코리아 www.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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