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계양중학교(교장 이형갑)는 계양중 학생들에게는 장애학생이 자신들과 틀리기보다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더불어 지내는 태도를 기르며 장애학생들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혜학교 학생들에게는 일반학교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동일 연령의 또래 집단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돕고자 인천인혜학교와의 통합수업을 실시한다.
계양중학교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 1교시~4교시 4시간의 봉사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인혜학교 학생들은 4월~12월 격주 금요일 2교시~3교시에 음악, 미술, 체육 등의 예체능 교과를 우선하여 수업통합교육을 받는다.
\ 또한 계양중학교 축제에 인천인혜학교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찬조 출연하였고, 인혜학교 축제인 미풍제에 계양중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두 학교의 수업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매년 실시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통합교육을 통해 계양중 학생들은 봉사의 진정
인천계양중학교, 인천인혜학교와 통합교육 실시
한 의미를 깨닫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으며, 장애 학생과의 다양한 활동으로 장애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었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 훈련의 기회가 될 수 있었다.
따라서 계양중은 학생들이 통합교육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타인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삶의 보람을 느끼도록 계양중학교 – 인천인혜학교 간의 통합교육을 계속해서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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