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서 떠오른 '농약급식' 네티즌들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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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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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급식 [사진 출처=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방송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27일 네이버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는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와 '농약급식'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왔다. 

이는 전날 있었던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농약급식을 두고 벌인 논쟁 때문이다. 네티즌들 역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의 내용을 접한 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밝혀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6일 진행된 서울시장 후보토론회에서 정몽준 후보는 "무상급식에 잔류농약이 포함된 농산물이 있다는 감사원 발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후보는 "농약이 검출된 식재료는 학생들에게 공급되지 않았다. 감사원 감사결과에도 그러한 내용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잔류농약이 검출된 재료를 폐기한 것은 서울시가 칭찬받아야 하는 내용이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농약급식의 진실은?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지", "서울시장 투표 앞두고 네거티브 토론회 진행한 거?", "박원순 현 시장의 농약 검출된 식자재 사용 안 했다는 말을 믿어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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