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하는 남광토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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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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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남광토건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면서 어떤 회사인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남광토건은 이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매각 공고 허가를 받아 6번째 기업 인수·합병(M&A)을 진행중이며 27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8월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한 바 있다.

올해 창립 67년째인 남광토건은 80년대 건설업 순위 10위권에 머물며 명성을 떨쳤지만 중동 오일쇼크를 극복하지 못해 1986년 9월 정부의 산업합리화 계획에 따라 쌍용그룹에 편입됐다.

그러나 1998년 쌍용그룹이 위기에 처하면서 골든에셋플래닝컨소시엄에 넘어갔다가 전 대표의 횡령으로 알덱스컨소시엄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서 2008년 대한전선 손에 넘어갔다.

2010년 ‘대한전선그룹’ 건설사로 새 출발하려던 남광토건은 국내 주택시장 침체로 두 번째 워크아웃에 돌입했다가 경영악화 심화로 지난해 8월 이후 기업회생절차를 진행중이다.

남광토건은 기업회생절차 건설사 중 유일한 상장업체로 지난달 18일 한국거래소의 회생법인 상장 적격성 정기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가리는 심의를 통과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남광토건은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을 앞두고 급락하며 하한가로 떨어졌다.

오후 2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2600원, 14.94% 내린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광토건 주가는 장 중 내내 보합권 등락을 오가다 장 마감 10여 분을 남겨두고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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