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배재대 외식경영학과 학생들이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2개씩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라이브 요리경연 및 전시부문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국내 최고급 호텔 및 레스토랑의 조리사들과 조리를 전공하는 전국의 대학생 1200개 팀 35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배재대 학생팀은 국제요리분야 더운 요리와 찬 요리 단체전 및 개인전, 테이블서비스 경연 부문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4학년 전흥서・임현진 학생을 비롯한 2~3학년 등 모두 9명이 팀을 이뤄 더운 요리와 찬 요리 부문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이들은 더운 요리 부문에서 문어와 등심을 활용한 애피타이저와 메인요리를 선보여 익힘이 적절하고 소스와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찬 요리 부문에서는 각종 고기류와 해산물로 30가지의 요리를 선보였으며, 질감 및 색감이 돋보이는 접시 구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들었다.
또 테이블서비스경연 부문에 참가한 팀(팀장 3학년 이윤미)은 단체전에서, 4학년 박규연 학생은 찬 요리 부문 개인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땄다.
이 대학 외식경영학과 조리소모임을 이끌고 있는 3학년 이인준 학생은 “이번 대회를 위해 회원 30여명이 매일 새벽까지 요리연구와 연습에 매진했다”며 “앞으로 강경 젓갈 축제 요리 대회 등 여러 국내대회는 물론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더욱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우리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 및 외식산업 향상을 위해 (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가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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