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새 화재 4건…시화공단·장성 요양병원·동대문 홈플러스 이어 도곡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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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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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홈플러스, 시화공단 화재, 장성 요양병원 화재, 도곡역 화재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동대문 홈플러스, 시화공단 화재, 장성 요양병원 화재, 도곡역 화재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28일 오전 10시 52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역을 지나던 지하철 3호선 객실 내에서 불이 났다. 이로써 이틀 새 화재 사고만 4건을 기록했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27분쯤 전남 장성의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21명이다. 대부분 환자가 거동이 불편한 치매 노인인 데다 당시 병원 관계자는 당직을 서던 간호사 한 명뿐이어서 인명피해가 컸다.

이어 9시 5분경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동대문점 주차장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33분 만에 불길은 진화됐고, 영업이 막 시작된 시점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후 5시 56분쯤에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시화공단에 있는 폐기물처리업체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2시간 반 만에 불길을 진화됐지만, 인명피해는 물론 상당한 재산 피해까지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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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곡역 화재가 끝인 걸까?", "오늘만 해도 화재 사고가 몇 건이야", "시화공단 화재, 도곡역 화재, 장성 요양병원 화재까지 너무한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동대문 홈플러스도 모자라 도곡역 화재까지 너무 무섭다" 등 연이은 화재 사고에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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