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전철 급행열차 제물포역 정차는 개발에 따른 역 이용객수가 급속히 늘어날 것에 대비한 조치다.
급행열차 제물포역 정차는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지역 현안 중 하나다.
이용객수가 적다는 이유로 급행열차가 제물포역에 정차하지 않으면서 이용객들은 그동안 마을버스를 이용해 인근 주안역을 이용하거나 급행열차가 아닌 일반열차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그 결과 제물포역 이용객수는 더욱 줄었고 인근 상권 역시 침체일로를 겪고 있다.
관련기사
하지만 올해 4월 행정타운, 제물포스마트타운 등의 완공과 오는 2017년 중앙정부 지방청사 완공, ‘누구나 집’ 입주가 시작되면 많은 인구가 유입돼 이용객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활력을 잃었던 제물포역 인근 상권도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제 우리 남구는 인구가 떠나는 도시에서 유입되는 도시로 바뀔 것”이라면서 “경인전철 급행열차 제물포역 정차는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항으로 인천대가 떠난 자리에 ‘누구나 집’ 입주가 시작되고 각종 시설들이 들어오게 되면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꼭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