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US여자오픈때 박세리(KDB산은금융그룹)를 연상케하는 이 사진의 주인공은 김세영(미래에셋)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첫날인 30일 김세영은 휘닉스스프링스CC 18번홀(파4)에서 볼이 워터해저드 근처에 머무르자 왼발 양말을 벗고 바지를 걷어부친채 샷을 해 파를 기록했다.
오른손잡이인 그는 왼손잡이 스타일로 치거나 백핸드로 스트로크하는 것보다는 물에 들어가 제스윙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듯하다.
또 사진처럼 경사가 진 곳에서는 스윙 내내 몸의 균형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K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2위인 김세영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10위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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