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1일 “투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며 유권자들에게 6·4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면서 투표 참여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정치권의 투표 변수로 떠오른 ‘앵그리 맘(Angry mam-화난 엄마)’ 등의 투표 참여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요새 유세를 다니면서 젊은 엄마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있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까. 엄마들을 챙기는 나라에 답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측의 친환경무상급식 네거티브와 관련해 “선거 막바지로 다가갈수록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돈 공천 의혹도 나와 선거판이 진흙탕이 되고 있다”면서 “이는 극복해야 구태정치”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과 31일 실시된 6·4 지방선거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1.4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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