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1일 "대구는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보루로, 박 대통령을 지킬 수 있는 곳은 천하에 대구밖에 없다"며 "박 대통령을 지키자"고 호소했다.
권 후보는 이날 정오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에서 "박 대통령은 지금 사면초가에 처해 있다. 대구가 무너지면 박근혜 정부가 무너진다"며 "새누리당으로 모두 결집해 줄 것을 재차 호소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그동안 새누리당이 많이 잘못했다. 제가 대신해서 이렇게 용서를 빈다"며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새누리당이 다시 태어나도록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이어 "6·25 전쟁 때 낙동강전선이 나라를 구했듯이 대구가 나서 박근혜 대통령을 구해야 한다"며 "대구에서라도 압승해 박 대통령의 기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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