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청보리' 저온저장고 완공…고수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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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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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억원 투입, 연면적 145.7㎡, 2층 규모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가파도 지역특산물인 ‘청보리’가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시장 양병식)는 어촌관광벨트화 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가파도 청보리 저온저장고 신축공사가 완료, 출하시기 조절이 가능하고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지역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저온저장고는 지난해 안전행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으면서 6개월간 건축, 통신, 전기 등 전체사업비 3억원을 투입, 연면적 145.7㎡, 2층 규모의 최신 저온저장고를 지난 5월말 준공했다.

사업내용을 보면 72.4㎡의 저온저장고 시설과 건물외부는 알미늄 징크판넬 및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했다.

또 화장실도 추가해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가파도는 지역특산물인 청보리를 생산하여 왔으나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저장시설을 갖추지 못해 제 값을 받지 못한 채 출하에만 집중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며 “하지만 특산물을 안심하고 저장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면서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제품의 질이 향상됨으로서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파도 지역특산물인 청보리 저온저장고 외에도 사진은 '돌미역 저온저장고'<사진=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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