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오는 14일 아프간 대통령 결선 투표 앞두고 테러 위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02 20: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탈레반이 또 다시 선거를 겨냥해 테러를 저지르겠다고 위협했다.

연합뉴스는 2일(현지시간) 탈레반 웹사이트 성명을 인용, "투표소와 직원들을 겨냥한 공격에 나설 준비가 됐다. 죽거나 다치지 않으려면 투표소에서 떨어져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아프가니스탄에선 대선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테러 위협은 탈레반과 미국의 인질·죄수 맞교환 협상 타결 이후 불과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탈레반은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과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이 후보로 나선 결선투표를 '가짜 선거'라고 규정했다.

또 이슬람 경전을 내세워 아프가니스탄 국민은 투표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4월 5일 치러진 1차 투표를 앞두고도 탈레반은 수도 카불 호텔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본부를 공격했고, 투표 당일에는 소규모 폭탄테러 등을 벌인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