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한국 인터넷 이용자의 '남초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닐슨코리안클릭이 발표한 '제30차 인터넷 이용자 추정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인터넷 이용인구는 지난 3월 기준 총 347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인구의 남녀 구성비는 53대47로, 지난 2004년 9월부터 남초 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률로 따지면 남성은 83.9%, 여성은 78.3%다.
연령별 남녀 간 인터넷 이용률 격차는 60대가 23.6% 포인트로 가장 높았으며, 40~44세가 1.8% 포인트로 가장 낮았다.
남초 현상 지속에 네티즌들은 "남초 현상, 여전히 남자가 많구나" "앞으로 계속 남초 현상일 것 같다" "남초 현상이 많은 영향을 주나?" "어떻게 집계한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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