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들은 전담반을 구성해 통신 장애 방지에 나서고 있다.
KT는 사고 발생을 대비해 800명의 전문 인력을 선관위와 투·개표소 현장에 상주시켜 대비하고 있다.
개표소 전용 회선 구축을 단독으로 맡아 개표소별 집계 결과가 중앙선관위에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KT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사전투표에서 유무선 통신장비와 통합관제시스템을 제공했다.
SK텔레콤은 투·개표소 부근에서 이동통신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주요 투표지역에 운용요원 250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이동기지국과 발전차량을 대기하도록 했다.
투표 종료 및 예상 당선자 발표시간에 대비해 360명의 비상근무인력을 배치해 투표소와 개표소 부근 통화품질을 관리한다.
투·개표소 등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채널카드와 전송로를 추가 증설하고 트래픽 용량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특별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인터넷 회선과 서비스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막기 위한 별도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통사들은 중앙선관위, 지방자치단체와 디도스 공격에 대비한 복구 모의 훈련도 시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