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국제적인 중국 여배우 공리(鞏俐)가 최근 “재혼하고 싶다”는 바램을 솔직히 털어놨다.
현재 홍콩에서 영화 ‘귀래(歸來)’ 홍보로 여념이 없는 공리는 줄곧 사생활을 털어놓길 꺼려 왔으나 며칠 전 인터뷰에서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재혼할 생각이다”고 밝혔다고 중국 포털 시나닷컴이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12일 전했다.
그는 “여성은 곁에 있어 줄 사람을 간절히 원하며 보호 받길 원한다. 그런 사람을 만나야 일생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영화 귀래 속 여주인공처럼 사랑에 매우 집착하는 편이다”라면서 “인연과 사랑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사랑을 믿게 해준 인연을 만났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이미 오래 전에 만났다. 연예계 사람은 아니고 여러 해 동안 사귀고 있다”며 웃으면서 대답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공리는 장예모(張藝謨·장이머우) 감독과 오랜 기간 연인 사이로 지내다가 갑자기 1996년 싱가포르 국적의 사업가 황허샹(黄和祥)과 결혼했으며 2010년 그와 이혼함으로써 13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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