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SBS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연출 박신우)가 종영했다. 지난 4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해 총 20부작으로 끝을 맺었다.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상윤과 구혜선이 호흡을 맞추고 김지석(강지운 역) 정진영(윤재범 역) 정애리(오영지 역) 김호창(문제하 역) 공형진(기운찬 역) 빅뱅 승리(테디서 역) 등이 출연했다.
박동주와 윤수완은 어릴 적 인연을 계속 이어가려고 했지만 번번이 어긋났다. 어른들의 잘못된 판단이 자초한 일이었다.
별빛을 바라보며 뜨거운 키스를 나눈 후 윤수완은 박동주에게 “저기 별빛이 우리에게 도착하는데 얼마나 걸릴까. 나도 지금 별빛이랑 같이 출발했다. 저 별빛이 지구에 도착하는 날까지 너만 볼 거야. 수천, 수백년 동안”이라고 프러포즈했다. 이에 박동주는 “무슨 청혼을 우주적으로 하냐”며 미리 준비해둔 반지를 꺼내 건넸다.
‘엔젤아이즈’ 후속작인 ‘끝없는 사랑’은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정경호, 황정음, 류수영, 차인표, 정웅인 등이 출연한다. 1970년대부터 현대까지 격동의 세월을 거쳐오며 그 가운데 피어나는 꿈, 야망, 사랑을 그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