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직선 선로’로 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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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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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익산역-부용역 사이 급곡선 선로, 안전을 위해 6월말까지 직선화 완료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호남고속철도 건설 구간 중, 익산역에서 부용역 사이 평화육교 인근의 ‘급곡선 선로(R=1,000)’를 6월 말까지 ‘직선 선로’로 개량할 계획이다.

해당노선은 일반 열차(새마을, 무궁화 등)와 KTX가 혼용 운행하는 선로지만, 선로의 곡선정도가 심해 안전을 위해 80km/h이하 속도로 운행하고 있는 구간이다.

철도공단은 지난 6월10일 우선 상행선을 직선화하고, 고속열차의 운행에 적합하도록 기존 50kg/m레일을 60kg/m으로 중량화하여 안전도를 향상시켰으며, 하행선은 금년 6월말까지 직선화시킬 예정이다.

본 구간의 직선화가 완료되면, 익산역에서 부용역간 열차운행속도가 당초 80km/h에서 150km/h로 향상되고, 더욱 안전한 열차 운행이 가능해, 철도 이용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정 호남본부 본부장은 “충북 오송역에서 광주광역시 광주송정역을 잇는 호남고속철도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설하고 있다.”며 “금년 말까지 주요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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