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이번주 첫 대화 "손잡고 이라크 반군 격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16 10: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신화사 제공]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이라크 사태를 두고 첫 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이라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주 이란과 직접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화는 수년간 갈등했던 양국 관계를 급속하게 해빙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6개국이 7월 20일 이란 핵협상 시한을 앞두고 16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개하는 협상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양국은 이라크 정부를 지원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로 진격하는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를 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적대국인 미국이라도 이라크 사태와 관련해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나타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지원을 위해 지상군 투입을 제외하고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이라크 페르시아만에 조지 HW 부시 항공모함을 대기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