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보험이라는 금융상품에 대해 보다 자세히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센터가 마련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17일 오전 광화문 센터 포인트 빌딩 3층에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지난 2013년 4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추진과제로 선정된지 1년2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태블릿 PC를 활용한 자기주도 시스템 등 최첨단 보험교육체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생명보험협회 측은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는 초등학생에서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배움과 공감, 나눔의 공간을 제공한다"며 "생명보험사들이 공동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눔과 건전한 보험문화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복합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체험학습관, 전시홍보관, 3D영상관과 교육회의장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를 방문한 학생 및 일반인들은 직접 태블릿PC를 활용해 보험 관련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3D영상실에서는 생명보험 관련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교육회의장은 세미나실과 금융보험교실로 구성, 사회공헌관련 행사들과 체험학습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올해 9월부터 공식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7월부터는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체험학습 및 회의실, 금융보험교육 방문교육, 교사 직무연수 등의 시설대관 신청과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생명보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생명보험에 대한 긍정적 사회인식 형성 및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우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금융지식을 함양하고, 금융소비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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