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술 리더십으로 '뉘르부르크링 24시' 한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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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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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타이어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중 하나인 '2014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더불어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경기 중 하나다.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극한의 레이스로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200대 이상이 출전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로 꼽힌다.

특히 고난이도의 서킷을 연속으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 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성능이 순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타이어 브랜드들의 기술력 경쟁 각축장으로도 유명하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명차 아우디의 ‘아우디 프로스페리아 씨 압트 레이싱 팀’을 후원한다. 아우디 프로스페리아 씨 압트 레이싱 팀은 아우디 R8 LMS 울트라 차량으로 출전하며 한국타이어의 하이테크 기술력이 집약된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F200을 장착하여 정상을 노린다.

지난 2012년 5월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한 ‘한국 하이코 팀’이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모델에 한국타이어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전해 전체 177대의 출전 차량 중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으며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뉘르부르크링 24시’, ‘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뮬러 D’ 등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 후원 등을 통해 프리미엄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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