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기대회는 미술(인체색체소묘, 정물수채화)과 디자인(기초디자인) 등 2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디자인실기대회는 디자인 전 분야에서 요구되는 기초 조형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기초디자인 부문에서 6~8일 고등학교 3학년 이상, 15일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디자인실기대회에서는 각 부문별로 종이비행기와 원형프로펠러(1부), 트리장식 별과 구(2부), 원형 모기향과 모기향 스탠드, 색지(3부), 원통형과 사각형 종이관, 색상 천(4부), 주차콘과 축구공, 원형스툴(5부), 컴퍼스와 기하학적 도형(6부), 봉투와 인쇄된 종이(7부), 봉투와 나뭇잎이 인쇄된 카드(8부) 등 다양한 소재를 제시하고 사물들을 관찰한 후 형태와 색상 특성을 활용해 화면을 구성하면서 표현하는 주제들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수상작은 28일 건국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디자인분야 총장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 미술분야 총장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내달 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서 열 예정이다.
이필하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장은 “올해 13회째를 맞은 ‘건국대 미술·디자인 실기대회’는 미술과 디자인 분야의 진출을 꿈꾸는 예비 디자인 지망생들 사이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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