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낭성면, 청원생명 복분자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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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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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지대서 생산…당도 높고 과육 단단해 -

아주경제 양만규기자=충북청원군 낭성면 복분자작목반(회장 이철희)이 18일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청원생명 복분자를 본격 출하한다.

청원생명 복분자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할 뿐 아니라 무농약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돼 다른 지역 복분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낭성면이 해발 350m의 고지대로, 밤낮 기온차가 크며 일조 조건이 좋아 복분자 빛깔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열매가 단단한 특징이 있다.

또 비 가림 시설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를 도입해 바닥에는 부직포를 전면 설치하는 등 최고 품질의 복분자 생산이 가능한 시설여건을 갖추고 있다.

올해 생산된 복분자의 판매가격은 1㎏ 당 1만3000원으로, 1㎏, 2㎏, 5㎏(5㎏만 택배가능) 단위로 용기 포장되며, 직접 농장을 방문해 체험수확을 하게 되면 ㎏당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김정태 낭성면 복분자작목반 총무는“복분자가 성 기능 증진, 항암 효과, 노화 방지, 시력 증진, 기억력 향상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인정받아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그 중 고랭지 낭성 복분자는 당도가 높고 약성이 뛰어나 더욱 더 인기가 높다”라고 말했다.

또 이철희 회장은“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 정도의 소득이 보장되는 것은 품질 향상에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지자체와 협력해 생산단지를 규모화하고 명품화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복분자 주산지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원생명 낭성복분자는 전체 65농가로 재배 면적은 모두 30ha에 이르고 있으며 회원 모두가 소비자 중심의 복분자 생산을 위해 잡초 및 병해충 사전 방제 등 모든 과정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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