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고령화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의 증가와 각종사고로 인한 응급을 요하는 환자들이 발생함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이장들이 우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틀 간 마을이장 272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단국대학교 응급의약과 최일국 교수 등 3명이 강사로 나서 응급의료 시 필요한 응급구조의 안전수칙과 응급처치에 관한 이론교육, 기도개방과 흉부압박 등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마을별 생명도우미 양성 교육을 통해 신속한 응급처치는 물론 민간 응급 의료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론교육 후에는 자동제세기 작동법과 인공호흡 등 실제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조치 능력을 위주로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생명도우미들은 앞으로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골든타임이 최대한 확보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지킴이이자 파수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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