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우리마을 생명도우미 양성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18 11: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9‧20일 고대 체육관서, 이장 대상 양성교육 실시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가 충청남도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오늘(19일)과 20일 양일 간 당진종합운동장에서 마을 대표자인 이장을 대상으로 마을별 생명도우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의 증가와 각종사고로 인한 응급을 요하는 환자들이 발생함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이장들이 우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틀 간 마을이장 272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단국대학교 응급의약과 최일국 교수 등 3명이 강사로 나서 응급의료 시 필요한 응급구조의 안전수칙과 응급처치에 관한 이론교육, 기도개방과 흉부압박 등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마을별 생명도우미 양성 교육을 통해 신속한 응급처치는 물론 민간 응급 의료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차적으로 마을부녀회장과 새마을지도자 등을 대상으로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를 기다리는 현장에서 5분 사이에 신속하게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론교육 후에는 자동제세기 작동법과 인공호흡 등 실제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조치 능력을 위주로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생명도우미들은 앞으로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골든타임이 최대한 확보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지킴이이자 파수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