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 수산업 경영인 연합회는 지난 17일 궁평항에서 넙치 치어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최근 대형 해양사고 발생으로 인한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치어생산 어가와의 상생협력과 연안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화성시 수산업 경영인 연합회가 주관하고 경기도 치어 생산자 협의회가 후원했다.
넙치는 우리나라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대표적인 정착성 어류로 과거 해양 환경 악화로 개체수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매년 치어 방류사업으로 최근 개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된 넙치 치어는 약 2~3년 후에는 자연산 성어로 성장하게 돼, 어획량과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우리 화성 바다에 적합한 치어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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