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적조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협조 체제를 강화하고 단계별 매뉴얼에 의한 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적조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에서는 적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대비 강화, 매뉴얼에 따른 실질적인 방제대응, 피해 발생 시 조기 수습 복구의 3단계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적조 발생 시에는 ▴대책본부 설치 및 위원회 가동 ▴적조 진행상황 전파 ▴방제 인력 및 장비 동원 ▴적조방제(황토살포) 및 사전방류 조치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수습 및 복구단계에서는 ▴폐사어의 신속한 처리로 2차오염 방지 ▴양식어류 소비촉진 운동 전개 ▴신속한 피해조사와 함께 복구계획 조기 수립으로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적조예보 종류와 발령 기준을 강화 코클로디니움이 1㎖당 10개체 이상이면 신설된 출현주의보가 발령되고, 100개체 이상이면 주의보가, 1000개체 이상이면 경보가 발령된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지난해 동해안 적조가 39일간 지속되면서 양식장 29개소에서 약 217만 마리의 어패류가 폐사해 26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두환 경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미리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며,“적조발생시 즉시 대응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단계별 매뉴얼에 의한 대비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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