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은 머저리” 막말…우크라 외무장관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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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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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 “푸틴은 머저리(Putin is a prick)"라는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안드레이 데쉬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결국 경질됐다.

AFP 통신 등 외신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의회가 대통령 비서실이 제출한 파브로 크림킨 신임 외무장관 임명동의안을 접수해 이번 주 내로 크림킨의 임명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파브로 크림킨으로 2010~2012년까지 외무차관을 역임하고 독일, 영국 등의 대사관에서 근무한 바 있는 전문외교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데쉬차 장관은 3개월만에 우크라이나 외교수장에서 물러나게 됐다.

데쉬차는 앞서 14일 수도 키예프의 러시아 대사관으로 몰려든 성난 군중 앞에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머저리라고 외쳐 논란이 됐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에 데쉬차의 해임을 강력히 요구해 양국은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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