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일본 그리스, '매너남' 카추라니스 퇴장에.. 일본 16강 진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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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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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김효정, 박소희 = 일본 그리스, 일본 그리스 경기, 일본 그리스 전반전 하이라이트,  일본 그리스 경기 전망, 일본 그리스 카추라니스, 그리스 카추라니스 퇴장, 그리스 피파랭킹, 그리스 피파랭킹 순위


◆ 기사내용: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퇴장'이 주요 키워드다. 오늘 열린 일본 그리스의 2차 예선전에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그리스 주장 카추라니스가 화제다. 일본과 그리스는 20일 오전 7시 브라질 나타우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르고 있다.

16강 진출이 걸려있는 만큼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치르며 0: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그리스 주장 카추라니스는 전반 27분 오쿠보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이어 전반 38분 하세베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하며 다시 경고를 받았다. 결국 카추라니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카추라니스는 사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선수이다. 남아공 월드컵 당시 예선 1차전에서 한국과 만난 그리스 카추라니스가 자신의 운동화에 패인 잔디를 직접 손으로 재정리하는 모습이 화제였다. 바로 '그라운드 매너남'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다. 이런 '매너남'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할 정도니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대목이다.


◆ 영상내용:

소희: 안녕하세요. 오늘의 포토의 아나운서 박소희입니다. 어제 뉴스에서는 하루 종일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조별리그 1차전에 대한 내용을 다루더라고요.

효정: 그런데 어제 열렸던 한국 대 러시아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놓고 일본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다면서요.

소희: 그렇습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일본 산케이 신문은 "홍명보 감독의 전략대로 수비 중심으로 경기 운영을 가져가며 속공으로 득점 찬스를 엿본 거 같은데, 사실 이근호의 선제골은 한국대표팀에게 행운이 따른 것"이라는 평을 했다고 합니다.

효정: 행운이 따른 것이다…… 뭐 운도 어느 정도 작용을 했겠지만 행운으로만 치부할 순 없죠.

소희: 그렇습니다. 반면에 아사히 신문은 "한국 축구대표팀은 공격적인 스타일로 일관했다. 전방 선수들의 개성은 다채로웠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는데요.

효정: 그렇군요.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만이 월드컵에 출전했다 보니까, 상대방의 경기에 대한 반응도 좀 격렬한 거 같습니다. 그러면 일본의 다음 경기는 언제죠?

소희: 일본은 20일 오전 7시에 그리스와의 예선 2차전을 갖는데요. 지난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게 1-2로 역전패한 일본은 이번 그리스와의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효정: 그렇군요. 일본에도 당연 ‘에이스’선수가 있을 텐데요. 그 선수가 선방을 좀 해야겠습니다.

소희: 네, 가가와 신지선수를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요. 가가와는 지난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그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후반전 교체되며 고개를 떨궜죠. 이번 경기에서는 좀 선전을 해야 할 텐데요.

효정: 그리스는 피파 랭킹 12위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유리하겠죠?

소희: 사실 그리스도 일본과 같은 처지입니다. 그리스는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굴욕을 맛봤는데요. C조 최하위에 위치한 그리스에게 일본전 패배는 조별예선 탈락을 의미하죠.

효정: 그러면 지금 이번 경기로 둘 중 하나는 짐을 싸야 한다는 말인데요. 그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거 같습니다. 한국 축구에 대한 일본의 반응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우리 축구대표팀은 경기에 집중해서 이번 알제리 전에서 좋은 결과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잔디 매너남 카추라니스 (사진=sb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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