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투자비용이 적으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용이해, 가벼운 맥주 문화를 추구하는 젊은 층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서 스몰비어 창업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업체 수가 늘어나면서, 스몰비어 업계에서도 한정된 범위에서나마 메뉴를 다변화하여 차별화하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감자튀김에서 벗어나 오징어 또는 땅콩을 추가하거나, 감자튀김 종류를 늘리고 고급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수원에서 최근 오픈한 스몰비어 호프 ‘경민이네 구멍가게’는 타사보다 더 다양한 감자튀김 종류를 선보이며 수원 스몰비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6월 30일까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후로도 수원의 맥주 문화에 오래 기여하겠다는 경민이네 구멍가게 관계자는 “내일 아니면 모레 없어질지 알 수 없는 호프들 사이에서 감자튀김과 맥주에 대한 기본을 충실히 지켜 수원 시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곳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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