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의 ‘1사(社) 1공원(公園) 가꾸기’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돼 주목된다.
삼성테크윈은 분당구 삼평동 제1호 봇들공원을 가꿔 나가기로 시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 여름 3,700송이의 베고니아와 천일홍을, 가을에는 500송이 국화를 심었다.
올봄엔 철쭉 1,600주를, 최근엔 1,000송이 메리골드를 차례로 심어 계절별 운치를 살렸다.
정기적인 제초 작업과 물주기, 쓰레기 치우기 작업은 공원의 쾌적함을 더 해 봇들공원은 이미 시민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또 새벽월드교회도 분당구 수내동 제2호 마루공원을 가꿔 나가기로 성남시와 협약(2013.10.29)을 한 이후 지난 6월 22일 66㎡ 규모의 정자를 설치해 시민에게 내줬다.
새벽월드교회는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넓혀 나가기 위해 새벽마루를 성남시에 기부하고, 주변엔 맥문동, 옥잠화 등을 심어 분위기를 살려 나가기로 했다. 매월 쓰레기 청소, 화장실 개방, 제설 작업, 화단 정비도 주력해 이곳을 가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1사 1공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단체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공원 환경이 좋아져 시는 사업 참여 대상을 개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참여 개인, 단체, 기업에는 자원봉사 인정, 관리자 표시 안내판 설치 등 인센티브를 줘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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